사회공헌포털 '열린나눔'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멀티문화공간 '소리샘터'에서 어린이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 도움 필요한 소외계층 찾아
- 여성·아동 등 다양한 주제
- '1+열린나눔 기부'도 운영

삼성카드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나눔 시즌7-일자리 행복자리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사회공헌 포털인 '열린나눔'(www.samsungcard.com/openshare)을 통해 접수한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열린나눔 포털의 특징은 고객이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채택한 뒤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이다.

삼성카드가 열린나눔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기존의 보여주기식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 속 도움이 꼭 필요한 곳을 찾아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8월 첫 주제를 '아동'으로 정하고 열린나눔 활동을 시작한 삼성카드는 그동안 여성 지역사회 나눔 문화예술 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17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762건의 나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그중 60여 개가 고객 투표과정을 거쳐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돼 연간 8000여 명의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열린나눔 시즌 5'를 통해 제안된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멀티문화 공간 '소리샘터'가 문을 열었다. 소리샘터는 청각장애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삼성카드 디자인센터 임직원이 직접 디자인 설계에 참여해 만든 공간이다. 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전통 건축물 교실'을 운영하면서 아동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여름에는 축구를 통한 백혈병 환아 돕기 캠페인 '슛포러브'를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했고 여성장애인 바리스타, 싱글맘을 위한 키즈카페, 다문화 라디오 극장, 도서산간을 찾아가는 클래식, 아동의 영화 미디어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학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고객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나눔 봉사버스'와 '요리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열린나눔 봉사버스는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아동과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보행기 지원과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44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1+열린나눔 기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1이라는 숫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로 시작했으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0.5%를 기부하고 회사가 0.5%를 추가로 부담해 총 1%의 기금이 조성된다. 기금은 '열린나눔'을 통해 필요한 곳에 지원한다.

1+열린나눔 기부제도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단순히 기부와 봉사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린나눔 원정대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수혜기관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