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즐기고 있다. 무학 제공

무학은 최재호 회장이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원 등 임직원과 함께 지역 축제 살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견학을 다녀왔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 및 무학위드 근로자와 함께 대장경축전 현장을 견학했고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자원봉사단'은 이들 근로자들이 문화 체험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무학위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무학이 100% 출자해 설립했으며 현재 4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견학은 대장경 오딧세이 공연 관람과 천년관, 빗소리관, 고려대장경 역사관 및 문화공연 관람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장경의 신비와 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무학은 지난 5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와 협약을 맺고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홍보지원을 위해 동남권 대표 브랜드 좋은데이 1000만 병에 보조상표를 통해 축제 개최를 홍보했다. 또 소외계층 관람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해 다문화가정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 이사를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해 뿌듯하다"며 "앞으로 무학위드 직원들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