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동일스위트 3차

# 정관

- 도시철도 착공 접근성 강화
- 3차 일부 잔여세대 분양 중

# 양산

- 1292세대 중소형 아파트 구성
- 다른 아파트보다 싼 분양가

# 서면

- 751세대 대단지 80% 분양률
- 시민공원 걸어서 10분 거리

부산의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 (주)동일이 올해에도 부산권에서 사업을 펼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5월께 동구 범일동 일명 '장영자 건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동일은 지난해 14년간 장기 방치된 장영자 빌딩을 400억 원대에 매입했다. 지상 25층에 연면적이 10만6000 ㎡에 달한다. 서울 63빌딩의 63% 수준이다. 업무용 단일 건물로는 부산에서 가장 크다. 동일은 이를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일타워스위트'라고 이름 붙였다.

동일은 최근 부산권에서 6개 단지 7267세대를 공급할 정도로 지역 주택 건설업을 이끌었다. 2011년 기준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정관동일스위트1차 아파트는 현재 잔금 납부율이 90%를 넘었고, 입주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말로 종료된 취득세 감면 혜택에 정관신도시의 미래 가치가 더해져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동일 측은 분석했다. 6000여 명의 주민이 들어오면서 신도시가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정관신도시 다시 주목

양산동일스위트

정관동일스위트1차와 이지더원2차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정관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관은 부산, 울산, 양산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들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정관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뿐 아니라 7개 시중은행 지점이 진출했고, 병·의원과 학원도 급속히 늘어나는 등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기장 장안~양산 동면 도로 개통에 이어 2015년 도시철도 정관선 착공까지 이어지면 약점으로 지적된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현재 9000여 세대 2만여 명인 인구가 정관동일스위트3차가 입주하는 2014년에는 최대 2만여 세대, 6만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정관신도시에 살면 인근 장안읍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있어 든든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뛰어난 암 치료 성과로 유명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중입자가속기까지 도입되면 전국 암 환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한다. 기장군은 장안읍 일대 150만4726㎡에 동남권핵의과학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동남권핵의과학단지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원전 비발전 분야의 국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방사선의과학기술원, 국립노화중합연구원, 동위원소이용연구소 등 관련 연구시설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핵의료 관련 민간기업도 함께 유치해 핵 의·과학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신세계아울렛과 핵 의·과학 의료시설 특화, 동부산관광단지가 완성되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연간 인원은 8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쇼핑을 하고 싶다면 9월에 문을 여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면 된다. 이 쇼핑시설 역시 장안택지지구에 들어서 정관과 가깝다. 15만8000여 ㎡의 부지에 매장 면적만 3만1380㎡에 달한다. 아르마니 등 180개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관3차·양산·서면 분양 중

서면파크스위트

동일은 정관동일스위트 3차 아파트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3차는 1500세대 규모로 1·2차를 합하면 4896세대. 정관신도시 최대 단지가 된다. 정관3차는 3.3㎡당 690만 원대 아파트임에도 수영장을 갖춘 고급 아파트다. 중대형임을 고려해 멀티룸 설치 등 평면의 구성과 기능을 개선하고 마감재를 차별화했다. 견본주택을 보려면 도시철도 범내골역 8번 출구 앞 동일주택문화관(051-633-0050)을 방문하면 된다. 3차 단지는 국토해양부고시에 따라 10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청정건강주택'을 정관신도시 내 아파트 중에서 최초로 인증받았다. 또한 단지 내 약 760㎡의 생태연못과 조경시설을 확충했으며 1·2차와 마찬가지로 수영장에 사우나 시설까지 더해 고품격 아파트로 위상을 높였다.

동일스위트는 경남지역에도 진출해 양산물금동일스위트 1292세대를 공급했다. 전용면적 59·75·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보다 3.3㎡당 100만 원가량 싸다. 계약금은 5%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서면동일파크스위트는 서면권의 주거 배후지이면서도 부암동, 당감동 등 10여 년간 신규 공급이 거의 없던 지역에 751세대의 대단지를 공급해 단숨에 80%가 넘는 분양률을 기록하며 일대를 들썩거리게 했다. 이 아파트는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부지 조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면권임에도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대이다.

동일 김은수 사장은 "동일은 남들이 포기한 지역에 들어가 지역 건설경기를 부흥시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