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정책금융공사 부산지사 내년 초 설립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숨통 기대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2-12-25 20:46:4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설립단 구성… 중앙동에 사무실
- 2009년 출범후 두번째 지사
- 기술 있지만 자본 부족 기업
- 장기·저금리 자금 공급 역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워줄 한국정책금융공사 부산지사가 내년 초에 설립된다.

25일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사 설립준비위원단이 만들어져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사무실을 구하는 등 구체적인 지사 설립 준비를 진행 중이다.

부산지사 발족 시기는 내년 초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중에 기존 준비위원단에 추가인력이 보충되는 등 공사 내부 인사가 마무리되면 부산지사가 본격 출범하게 된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원활한 자금조달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관으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이후 올해 8월에 광주 지사를 처음 설립했고 이번에 부산지사가 만들어지면 제2호 지사가 된다. 그동안 지방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정책금융공사의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거리와 시간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에 부산지사가 설립되는 것은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기업체의 극심한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산의 기업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갈수록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부산지사가 설립되면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대출을 할 계획"이라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지역은행을 중개 은행으로 하는 온렌딩 대출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온렌딩은 정책금융공사가 중개 금융기관에 저금리의 자금을 빌려주고, 은행이 자체 평가를 거쳐 대상 업체와 대출금액 등을 결정하는 간접대출제도다. 특히 현재 우량기업이 아니더라도 장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어 기술력과 사업성은 갖췄지만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장기·저금리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기업이 살아나면 성장동력이 확충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부산의 내년 경기가 불확실한 데다 자금조달마저 어려워 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설립되는 정책금융공사 부산지사가 보다 원활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정책금융공사는 2009년 설립 이후부터 지난 10월 말까지 전체 공급액의 50%인 15조7000억 원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