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하반기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4일 오후 2~6시 벡스코 1층 컨벤션홀에서 지역기업에 우수 경력직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2 중견전문인력 경력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7일에는 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경력직 채용박람회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경력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고용노동청 및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구직자의 참가대상은 30~50대 전후로, 근무경력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직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력직 인력난 해소와 인재 충원이 필요한 기업체는 이번 행사에 구인업체로 직접 참여해 구직 희망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이번 경력직 채용박람회에서는 부산경총 중견센터에서 50세 이상 경력직 미취업 퇴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연수를 실시하고, 필요시 채용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50플러스 새일터 적응지원사업'을 안내한다.

50플러스 사업은 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일자리가 부족한 분야(제조, 생산, 가공, 사무, 영업, 연구, 생산·지원 업무 등)에 연수자를 배정해 최장 3개월간 활용할 수 있으며, 이후 선발 채용 시에는 별도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경력직 채용박람회와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20일까지 부산일자리종합센터(051-888-4199), 부산경총 중견전문인력고용지원센터(051-647-0453)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