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울산 공장 제재와 면허 취소에 이어 형사 처벌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9일 소주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무학 울산 공장에 대해 면허 취소라는 행정 제재에 이어 형사 처벌까지 추진하느냐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국세청이 무학 울산 공장을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조세범은 세무 당국의 고발이 있어야만 수사가 가능하다. 만약 무학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500억 원의 벌금 처분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나온다. 무학 본사인 창원1공장에 대한 조사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민단체는 부산국세청에 창원1공장에 대해서도 면허를 취소해 달라며 고발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