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두 얼굴의 부산

전국 1~4위 고층건물 보유, 해운대에만 50층이상 16곳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2-02-16 22:50:4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초고층 빌딩이 즐비하게 늘어선 해운대 전경.
- 건물 절반 이상 25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

부산 해운대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있다. 80층 규모의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말한다. 해운대에는 하루가 다르게 초고층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이 모두 16개나 생겨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정도다. 반면 부산은 원도심 등 속살을 들여다보면 전국에서 건축물 노후화 비율이 가장 높은 '늙은 도시'로 전락해 있다.

오래된 집들이 모여있는 연제구 물만골 전경.
건축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한국 도시사에 6·25전쟁의 최대 산물로 기록될 부산의 기형적인 성장 역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부산의 양면성은 전국 건축물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국토해양부가 16일 발표한 '2011년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에는 전국에서 1~4위 고층건물이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3개 건축물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3개동이고, 해운대 아이파크 주동2가 72층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해운대 아이파크 주동1은 66층으로 8위였다. 앞서 2010년 조사에서는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69층으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12월 두산 위브 더 제니스가 입주하면서 이를 추월한 것이다.

이처럼 화려한 마천루를 자랑하는 부산이지만 25년 이상된 노후화 건축물이 54.6%나 차지해 전국 16개 시도 중 노후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건축물이 1986년 아시안 게임 이전에 지어진 것이다.

건축물 연한 기준을 15년, 25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젊은 축'에 드는 15년 미만 건축물의 비율은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의 15년 미만 건축물 비율은 13.8%로, 전국 평균(26.2%)보다 한참 낮았다. 15년 이상~25년 미만 건물의 비율은 20.3%였다.

울산의 건축물 연한 비율은 15년 미만이 3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울산은 역시 '젊은 도시'라는 점을 보여줬다. 경남은 46.2%가 25년 이상된 건축물이었으며, 15년 미만은 24.4%, 15년 이상~25년 미만은 21.2%였다.

시도별 건축물 연한 비율(단위 %)

시도

15년 미만

15년 ~25년

25년 이상

기타

부산

 13.8

  20.3

 54.6

11.2 

울산

 31.9

  30.7

 30.7

6.8 

경남

 24.4

  21.2

 46.2

8.3 

전국

 26.2

  23.8

 41.1

8.9 

※자료:국토해양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