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산은금융지주 등 일부 은행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2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치과병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건강증진재단, 한국보육진흥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 5개 기관이 신규로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총 286개 기관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따른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으로 확정된 것이다.

기재부는 산은금융지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은 성공적인 민영화 추진(IPO 및 지분매각) 등을 위해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도 일부 위원의 거론이 있어 논의가 됐으나 주무부처인 금융위의 요구가 없었고, 독점적인 사업구조와 공적기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행 유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