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눈 뜨기 무섭다 … 코스피 이틀새 103P 빠져

그리스 디폴트 우려 급증에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락 탓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1-10-05 21:48:1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럽 '디폴트 도미노' 위기
- 정부, 지나친 불안감 경계

그리스에 대한 구제 금융 지원이 연기되면서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2'로 한꺼번에 3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발 재정 위기로 인해 유로존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미국, 아시아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67포인트(2.33%) 떨어진 1666.52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새 103포인트 내린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5포인트(3.43%) 떨어진 421.18로 마쳤다.

아시아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동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3%,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86% 각각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9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시장은 이미 그리스 디폴트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유럽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중 6회분(80억 유로) 승인 결정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90% 이상 확신하고 있다. 이번 위기의 종착역은 유럽 은행권이다. 유럽 은행의 신용경색이 지속한다면 그리스에 자금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시장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확산되는 '디폴트 도미노' 우려 또한 높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나친 불안감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우리 수출도 영향을 받는 만큼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수출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수지 개선을 위한 규제 개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식"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홍무곤 조사연구팀장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역 제조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부분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한 위기여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