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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뜀박질…벌써 추석 걱정

집중호우·태풍 잇따라 덮쳐 배·사과 등 과일 수확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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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비축물량 출하 추진

추석 성수품 가격이 벌써부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올 추석이 예년보다 10여 일 이른 데다 태풍 '무이파'와 중부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낙과 피해 및 작황 부진, 구제역 여파로 인한 축산물 공급 감소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특히 추석 전 사과와 배의 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7~9.8%, 9.4~17.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개 성수품에 대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공급을 평시 대비 1.8배까지 늘려 출하량을 확대하기로 했으나 이 같은 조치가 추석 물가 안정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16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사과(후지 상품 10개)와 돼지고기(삼겹살 중품 500g) 가격은 각각 3만 원, 1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각각 35%, 11%씩 올랐다. 특히 배(신고 상품 10개) 가격은 4만5000원으로 136%나 급등했다. 

부전시장상인회 최윤엽 회장은 "사과나 배의 경우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매일 들어오는 상품의 가격이 들쑥날쑥하다"며 "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추석 농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추석 전 2주간(오는 29일~다음 달 10일)을 15개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밤 대추) 특별 출하 기간으로 정하고 공급 확대, 구매 시기 분산 등을 통한 가격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부전시장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

품목

현재

1년 전

상승률(%)

사과(후지 상품 10개)

3만 원

2만2155원

35

배(신고 상품 10개)

4만5000원

1만9000원

136

돼지고기(삼겹살 중품 500g)

1만 원

9000원

11

※자료:농산물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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