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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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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미애식 내로남불 긴축”이라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맹공했다. 취임 직후 재정비상을 선언하고 세출 구조조정에 나선 추 지사가 자신을 위한 12억 원 관사와 새 관용차 등 의전비용을 지출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재정이 어렵다면 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며 “그 시작은 본인에게 들어가는 의전비용부터”라고 지적했다. 그는 “추 지사는 요즘 가장 핫한 광교에 전용 156㎡ 아파트를 도비 12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전세 관사로 계약해 사용하고 있다”며 “심지어 고가의 새 관용차까지 구매하며 지사의 의전 특권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경기도 재정비상을 선언하고 5465억 원 규모 세출 구조조정에 나설 정도면 추 지사 스스로 의전 비용 절감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말 재정 긴축이 필요하다면 보여주기식 토건사업부터 줄여야 한다”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와 아스팔트 공사도 자제해야 한다. 선심성 현금 살포성 사업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며 재정 긴축의 우선 순위 문제를 짚었다. 경기도 세출 구조조정에서 저출산 대책 산후조리비가 삭감된 것도 지적하며 “그렇게 아낀 재원을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과 저출산 대응에 우선 투입하는 것이 정상적인 지방경영”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추 지사는 산후조리비를 줄이며 ‘재정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도지사 자신은 구축 아파트가 아닌 더 좋은 아파트 관사를 찾는 모습이 ‘비상 재정의 모범 사례’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