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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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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으로 ‘명·청 갈등’을 폭발시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역량을 두고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앞서 자신의 논란 발언 이후 당청갈등이 극에 달하고,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이례적으로 SNS에 여당 책임론을 질타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낸 상황에서 정 대표가 몸을 한껏 낮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지방선거 때도 참 많은 국민들한테 들었던 얘기”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불안했었는데 이 대통령은 순방할 때마다 뭔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순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역량이 세계와 더욱 활발히 연결되고 그 성과를 풍성하게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이재명 정부’를 띄웠다.
정 대표가 이날 이 대통령 순방 성과를 부쩍 추켜세운 것은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 대표 연임 불가론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 후 이 대통령의 최근 SNS 글에 대한 입장과 거취 결단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