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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7일 “시민 대부분은 ‘공소취소’ 뜻을 잘 모른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발언이 민주당의 진심이라며 맹폭했다. 박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 “시민에게 ‘공소취소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라. 10명 중 8, 9명은 뜻을 잘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인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SNS에 “공소취소가 나쁜 짓인 건 우리도 안다. 그래도 국민은 바보니 해도 된다는 이재명과 민주당 진심이 듬뿍 담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얻어맞기 전까지는’이라는 미국 권투선수 출신 배우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렇게 자신 있으면 지방선거 전에 (법안 처리를) 해보시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법 추진에 따른 여론 악화를 우려해 법안을 지방선거 이후 처리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도 “(특검법은)한마디로 특별검사 시켜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재명이 직접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이라며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은 SNS에 “(민주당이)얼떨결에 속마음을 들켰다”며 “피고인 이재명이 12개 범죄 혐의가 두려워 ‘자기 재판 자기가 취소한다’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 도둑이 제 발 저려서 ‘셀프 면죄부’ 주는 범죄행위라는 것도 만천하가 안다”고 직격했다.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도 SNS에 “공소취소가 뭔지 국민께서 잘 모르시니 해도 괜찮다는 민주당. ‘불법계엄’도 국민께서 잘 모르시니 해도 괜찮다고 할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