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3지대 이낙연도 출마…‘반명 빅텐트론’ 판 커지나

민주당 “국민 배신하는 짓” 반발…이준석 “뜻 맞으면 함께할 수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4-29 19:49: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의 경선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제3지대’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빅텐트론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이 참여하는 빅텐트론에 열린 입장을 보였다.
6·3 대선에 출마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왼쪽 사진) 상임고문과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한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로 당 체제를 전환하면서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가짜민주당을 넘어 진짜 민주당을 재건하고 국민 화합의 정치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이 이른바 ‘개딸’에 점령됐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민주당 전 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상임고문이 민주당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당 대표를 역임했지만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이 후보 측과의 갈등 속에 지난해 탈당했다. 그는 지난 17일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출신 정대철 헌정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상임고문이) 바깥에서 빅텐트를 친다면 자기도 흔쾌히 돕겠다고 하는 걸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독재국가로 전락할 거라 우려하는 정치인이 많은데 이들이 하나가 되는 게 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 공고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 상임고문의 거취에 “당신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연일 강조한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를 방문하면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전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빅텐트가 아니라 스몰텐트라도 함께 하겠지만 뜻이 안 맞는 사람과는 황금텐트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무조건 단일화’는 거부하지만 대한민국 미래 비전 등에서 의견 일치를 본다면 연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 후보의 단일화 합류 가능성은 살아있는 셈이다.

이준석 후보와의 갈등으로 대표직에서 내려와 개혁신당을 나온 허은아 전 대표도 지난 24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후보 측은 목표 득표율을 묻자 “이준석 후보를 이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허 후보는 당직자 30여 명과 함께 탈당하면서 “이준석은 윤석열을 닮았다. 그러나 더 교묘하게 정당을 사유화했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