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내란특검도 조기대선용”…이재명 사법리스크 집중 부각

“李, 재판서 조퇴” 지연의혹 비난…차기 대권주자 등판 차단 시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1-20 19:02:2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탄핵정국 수습엔 미진” 지적도
- 野는 “물타기 하지 말라” 일축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연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진행 속도가 더디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부각으로 보수층의 우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 대표 대권주자 등판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혼란스러운 계엄·탄핵 정국을 수습해야 할 여당 지도부가 ‘이재명 재판’에만 오직 관심을 쏟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권영세(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윤 대통령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비판하며 “대통령 수사와 탄핵 심판은 재촉하면서 정작 이재명 대표 본인은 재판에서 조퇴했다. 조기 대선으로 자신들의 범죄를 덮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의도를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날 진행된 이 대표와 은행권 간담회를 놓고 “군기 잡는 대통령 행세”라고 비판하고 ‘전 국민 25만 원 지역화폐’ 추진의 의도를 따져 물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구속된 이유로 “조기 대선에만 눈이 멀어 있는 거대 야당, 다음 정권에 줄을 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사 기관, 권력의 눈치만 보는 사법부”를 꼽았다. 이어 “‘관련 인지 사건’이라는 한 줄로 무제한적인 수사권을 부여해 상대 진영을 도륙하겠다는 의도이고, 국민을 무차별 감시하고 검열하겠다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인 임이자 의원 등은 “(이 대표는) 전과 4범에 12개 혐의로 5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꼬집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내란특검으로 누구를 어떤 범죄로 수사하겠다는 것인가”며 “민주당은 협상 중에 이 질문을 받자 ‘하급 장교와 부사관 등을 더 조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이런 황당한 핑계를 대는 이유는 조기 대선용 특검이라는 흉계를 차마 발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흉계의 핵심은 형사소송법상 금지된 별건 수사를 허용해서 수사 대상과 범위를 무한대로 넓히는 관련 인지 사건 수사 조항”이라며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대국민 언론 브리핑 규정도 그대로 남겨놓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를 조목조목 짚은 뒤 “대장동 사건은 2023년 기소됐는데 아직도 1심이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2022년 9월 8일 기소됐는데 1심 결과가 지난해 11월 15일에 나왔다”며 “대북 송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제3자 뇌물, 외국환 거래법 위반, 남북 교류 협력 위반 등이 2024년 6월 22일 날 기소됐는데 이재명 측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일정이 지금 없다. 이렇게 해놓고도 윤 대통령 사법 절차 과정을 운운하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내란 사건과 이 대표 사건이 동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야당 대표가 재판 나오라고 할 때 거부했나, 수사기관에서 부를 때 거부하고 안 나왔나.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로 물타기 하지 말라. (야당 대표 사례를) 왜 내란 사태에 갖다 붙이나”라고 일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8. 8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