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분노 원인 안 살피고 폭도 낙인”…野 “사법부 판단 부정·선동한 與 탓”

서울지법 난동 책임 두고 ‘네탓’ 공방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1-20 19:09: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경찰, 민주노총이면 진작 훈방”
- 민주 “尹 대통령 당원서 당장 제명을”

여야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책임을 두고 20일 ‘네 탓’ 공방을 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당하게 구속됐고, 경찰이 강경 진압을 하면서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여권의 이 같은 인식이 사태를 촉발시켰다고 맞받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서울서부지법 청사 불법 진입 및 난동 사태와 관련해 엄벌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노총 앞에서 한없이 순한 양이었던 경찰이 시민에게는 한없이 강경한 ‘강약약강’ 모습을 보인다”며 “민주노총 시위대였다면 진작에 훈방으로 풀어줬을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시민이 분노한 원인은 살펴보지 않고 폭도라는 낙인부터 찍고 엄벌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아니라 사태의 선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직후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등이 서부지법 사태의 시작이라는 비판이 있다’고 하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폭력 선동은 더 심각하다”고 했다. 또 당 미디어특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JTBC와 경찰이 시위대의 건물 진입 유도를 모의했다는 의혹도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저격하며 “윤 의원이 (월담한 인원들에게) ‘곧 훈방 조치 될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무슨 일이 일어났겠나”라고 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폭력사태의 책임은 경찰에도 있다’(라고 말했는데) 있을 수 있는 발언인가”라고 질타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 김민전 의원은 백골단을 국회에 데리고 왔다, 조배숙 의원은 저항권을 행사하라고 했다”며 “폭동을 뒤에서 배후 조정한 것”이라고 여당을 저격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도 이번 법원 폭동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 12·3 내란 이후 국민의힘은 사법부 판단을 계속 부정하면서 불법으로 몰아가며 지지자들을 선동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당원에서 당장 제명해야 한다”며 “윤상현 의원의 ‘훈방될 것’이라는 발언이 폭동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윤 의원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