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金여사 수사, 檢 국민 납득할 결정하라” 尹과 날선 대립

주가조작 연루 의혹 기소 여부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10 19:20: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동훈 대표 ‘국민 눈높이’ 강조
- 재보선 뒤 대통령과 독대 예정
- 金여사 문제 논의될지 최대관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10일 말했다. 여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대표가 또다시 ‘국민의 눈높이’란 잣대를 들이민 셈이다. 그는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마다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해왔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10·16 재보선 이후 한 대표와 독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여사 문제가 독대 안건으로 오를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기소 여부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 특검법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부산 금정에서 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의 활동 자제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애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 문제와 관련,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입장을 달리 하는 것에 대한 친윤(친윤석열)계 비판을 겨냥해선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 갈등을 표면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도 “유불리가 아니라 맞는 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의 독대와 관련해선 “대통령실에서 말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어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안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이 정해진 게 아니어서 미리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줄곧 요구해왔던 독대 자리가 마련되면서 삐걱대던 윤한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될지도 관심사다. 특히 김 여사 문제는 이번 독대의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한 대표는 지난달 독대를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과 비공개로 김 여사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중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독대 요구를 수용한 것도 최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겨냥한 야당의 상설특검 등 공세가 잇따르면서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공세가 빗발치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단일대오에 뜻을 모은다면 당정관계에도 일대 전환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면 독대가 ‘빈손’으로 끝난다면 당정 간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7. 7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8. 8"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9. 9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0. 10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