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친한, 金여사 특검법 부결 당론 동조…민주 “국힘 시간 끌면 尹과 공동책임”

4일 재표결 앞두고 여론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03 18:51:2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여론전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이 부결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해법에서 균열을 보이는 여당 흔들기에 나섰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일단’ 부결에 동조하면서도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 출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여야 의원 전원이 출석할 경우, 여당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더 이상 김건희 왕국에 부역하지 말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며 여당을 압박했다. 그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연루, 공천 개입 등 숱한 의혹에도 처벌은커녕 기소조차 되지 않으니, 절대 권력이 따로 없다”며 “주가조작 일당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하고, 여당 대표까지 굴복시키는 안하무인의 절대권력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 특검만이 답이다”고 했다. 같은 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시간을 끌수록 그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 책임을 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특검법 가결이 윤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문을 여는 것으로 보고 있는 여당은 당론으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에 대해 “부결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친한계 역시 특검법 재표결은 별개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개천절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려고 하는 특검법은 민주당이 모든 걸 정하고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특검법”이라며 “부결시키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당원들과 당 의원들께도 그런 설득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특검법이 통과되고 시행되면 사법질서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특검법이 부결 이후 다시 한번 국회로 넘어올 경우에 대해선 “미리 얘기하지 않겠다”며 “김 여사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고 당에서도 생각이 많을 것이고 국민이 보시는 시각도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검찰은 김 여사를 비롯해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자 모두에 대해 무협의 처분을 내린 바 있는데,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혐의없음이 명백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9. 9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5. 5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