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 금정구청장 민주 전략공천 김경지 변호사 가닥…與는 추석 전 결정

이재명, 양산 찾은 날 결심한 듯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김미희 기자
  •  |   입력 : 2024-09-08 20:32:2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혁신당과 후보 단일화 무산 전망
- 이재용·조준영은 후보등록 철회
- 국힘 6명 출사표…이준호 불출마

더불어민주당이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선 후보로 김경지(사진)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변호사)을 전략 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8일 민주당 지도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난 뒤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도 이날 국제신문에 “당에서 7명 후보군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본선 후보로 낼 것”이라며 전략 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보궐선거 후보신청을 한 이재용 조준영 예비후보는 이날 당에 후보 등록을 철회한 것으로 국제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김 전 위원장이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현안에 밝고, 지역주민 법률상담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이 높다는 점, 부산시 납세보호관을 역임하는 등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 이재명 대표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현안에 밝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구청장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양산 일정을 소화하면서 김 전 위원장과 동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야권 후보 단일화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일화 보다는 우리 당으로서는 일단 우리 후보를 내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본선 후보 발표에 앞서 지난 주말 부산 출신 최고위원들을 지역으로 급파, 자당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섰다. 부산 출신인 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부산 초량동 항일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보수 성향이 강세인 부산에서 ‘친일 정부’ 프레임을 부각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전 최고위원은 “이번 금정구청장 보선은 윤석열 정권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에 대한 부산시민의 사랑과 기대를 확인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김문수 장관 청문회나 독립기념관장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박정희 시대 한일협정과 해설서에 나와있는 일본 지배 효력에 대해서도 이 정부 일각에서 부인하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서 임명된 고위 공직자는 보수세력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5, 6일 양일간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명이 출사표를 냈다. 김영기(67)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봉환(65) 금정구의회 의원, 최영남(67) 전 부산시의원, 김천일(70) 금정문화회관장, 박승기(53) 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 이사장, 윤일현(59) 부산시의원(후보자 접수 순) 등 6명이 공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준호 부산시의원은 불출마하기로 했다. 윤의원과 지난 6일 ‘마라탕 회동’을 한 이 의원은 “윤 의원이 젊은 층이 즐기는 마라탕을 같이 드신 것만 해도 젊은 층을 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많은 대화 끝에 불출마 결정을 말씀드렸고,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고 지지 선언을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인천 강화군에 혁신당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금정구에서는 혁신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자고 제안한 바 있다. 후보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 류제성 변호사를 영입한 상태로, 혁신당은 금정구와 전남 영광·곡성에 각각 현역 의원 3, 4명을 전담 배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