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일부 언론 도이치공범 녹취 공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10 20:24:3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尹 부부가 채상병 사건 몸통”
- 대통령실 “전혀 관계없다” 일축
- 與, 野의 탄핵 청문 추진 맹비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문회, 당권 레이스 중 촉발된 ‘댓글조작’ 논란, 국민권익위원회 의사록 공개 후폭풍 등 ‘용산 리스크’로 여당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10일 ‘도이치 공범 녹취록’을 고리로 ‘채상병특검법’ 수용을 압박하는 동시에 이들 논란에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으며, 권익위를 향해서는 “국회 역량을 총동원해 대통령 부부의 사익이 아닌 국민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청문회 실시 계획 등을 단독 강행한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일부 언론이 보도한 녹취록에는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 이모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으며, 여당도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여당은 야당 공세에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이라는 배경이 있다고 주장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의 몸통이 윤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건”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강득구 김준혁 김현정 부승찬 정을호 의원은 시민단체와 함께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서는 충격”이라며 탄핵 추진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지역위원회와 포항 남구·울릉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처럼 소개됐다”며 “수사기관이 판단할 일”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권성동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며 “허풍을 떤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관계도 정확히 알 수 없고,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엄호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법 리스크가 현실로 다가오는 이 전 대표 방탄을 위한 국면 전환용이자, 정쟁만을 위한 위법적 탄핵 청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국정을 마비시키는 폭거이자 국론을 분열시키는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들을 탄핵하겠다며 호들갑을 떨던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비판과 ‘헛다리’ 망신을 당하자 탄핵의 칼날을 대통령에게로 돌렸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 자체가 위법한 절차기 때문에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이 포함된 증인 39명에 대해서도 “출석 의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돈 줄 테니 윤 대통령 탄핵 글을 올려달라’고 부탁한 관련자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