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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모바일 정당플랫폼, 최택용 당원투표 비례공천…野 부산시당위원장 공약 경쟁

경선 주자들 1호 공약 보니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09 20:16:0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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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 시당조직 재편 등에 방점
- 박성현 “오륙도연구소 확대 개편”

더불어민주당 7·27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을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1호 공약을 내놓으며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모바일플랫폼과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차기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당원 투표로 정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세웠다.
9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7일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시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외 지역위원장 4명 간 1호 공약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은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모바일정당플랫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IT전문가인 이 위원장이 직접 모바일 기반의 정당플랫폼에 대한 기능과 구현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부산시당 홈페이지는 접근성과 이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정당 플랫폼을 부산시당은 물론 18개 모든 지역위원회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성완 강서 지역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당 조직을 ‘부산재집권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변 위원장은 “부산시청 조직에 연동하는 특위를 구성해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며 “부산 시정 분야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미래비전과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택용 기장 지역위원장은 부산 전 당원 투표로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내용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은 시의원 비례 1번과 2번을 당선시켰으나, 당원들은 선출과정에서 완전히 소외됐었기에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은 “부산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당의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가 있지만 당 안팎에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오륙도연구소를 동남발전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북항재개발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 현안의 정책 연구 기능과 위상을 복원하겠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남발전특위처럼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오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낸 후보는 이 위원장을 시작으로 변·최·박 위원장까지 총 4명이다. 임기 2년인 차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 공천권을 갖게 된다. 앞서 지난 4일 유력주자로 꼽히던 최인호 전 의원이 부산시당위원장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부산 민주당 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태라 당원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 선관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과 토론회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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