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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곳 중 5곳 국힘 후보, 정당보다 개인지지율 더 낮았다

與지지도 하락 땐 후보동반 추락 우려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3-26 19:45:5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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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만 尹·국힘 지지율과 동률 기록

국제신문·KBS부산이 지난 21~24일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6곳의 여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번 4·10 총선을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세워 치른다는 방침이다. 개인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뒤처졌다는 것은 후보 개인 지지율이 한 위원장보다 낮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기등판을 한 한 위원장에 대한 피로도가 커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마저 떨어질 경우 여당 후보로서는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지지율 하락도 우려된다. 윤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은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접전을 벌였다.
26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서병수(부산 북갑) 이성권(사하갑) 김태호(경남 양산을) 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다.

서병수(36%) 이성권(39%) 후보 모두 지역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각각 37%, 40%)와 당 지지율(각각 38%, 43%)보다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대한 부정평가는 북갑 56%, 사하갑 53%로 모두 50%를 넘기는 등 여당 후보에게는 불리하다.

더구나 이들 지역구에선 민주당 재선 현역 의원인 전재수 최인호 후보가 맞상대로 나섰다. 여당 후보로서는 지역 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 재선을 하면서 오랜 시간 지지층을 다진 현역 의원이란 ‘인물’과의 승부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양산을 김태호 후보는 개인의 지지율과 윤 대통령 긍정평가, 정당 지지율 모두 37%로 동일했다. 이 지역의 대통령 부정평가는 58%로, 여론조사 대상 지역 6곳 중 해운대갑과 함께 가장 높았다.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인 여당 박수영(남구) 주진우(해운대갑) 김대식(사상) 후보는 개인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낮았지만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높았다.

남구에서 박수영 후보 지지율은 42%, 대통령 지지율은 40%, 국민의힘 지지율은 44%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5%였다.

해운대갑의 경우 주진우 후보 지지율은 39%, 대통령 지지율은 38%, 국민의힘 지지율은 42%였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 주 후보의 당선 가능성 전망이 52%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후보 개인기보다는 지역의 탄탄한 정당 지지율이 바탕이 됐다는 시각이다. 이 지역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58%였다.

사상에선 김대식 후보 지지율은 39%, 대통령 지지율은 38%, 국민의힘 지지율은 40%로 조사됐다. 김 후보 역시 당선 가능성 항목에선 45%로 점쳐지면서 가상대결보다 수치가 상승했다. 사상의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55%였다.

■ 어떻게 조사했나

국제신문과 부산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부산 북갑·남·사상·사하갑·해운대갑·경남 양산을 6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지역별 응답률은 ▷부산 북갑 15.5%(응답자 500명) ▷남 14.6% (500명) ▷사상 15.0%(500명) ▷사하갑 17.1%(500명) ▷해운대갑 12.8%(500명) ▷경남 양산을 17.6%(5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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