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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창당 조국혁신당, 민주당 지지 표심 흡수할까

조국 “尹 독재 정권 종식 소명”…민주당도 위성정당 연합 창당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3-03 19:58:0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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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조국혁신당이 3일 정식 창당하고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대회에서 손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김정록 기자 연합뉴스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공약으로 감사원의 국회 이관,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 등을 제시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 세력 중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5~27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통합비례정당 23%, 국민의힘 추진 비례정당 32%, 조국신당(조사 당시 가칭) 9%의 응답율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 중 비례대표로 조국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자도 22%에 달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에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혁신당이 선전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흡수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 창당대회를 열고 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를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손을 맞잡는 출발점이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이라며 “이 나라의 명운이 달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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