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 대규모 비리 정점…잡범 아닌 중대범죄 혐의자”

한동훈 장관 체포안 제안 설명…野 고성 항의 한때 발언 중단도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9-21 20:14: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에서 이 대표를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지목했다. 30분 동안 이어진 한 장관의 발언에 민주당 일부 의원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면서 한 차례 발언이 중단되는 소동도 빚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이 대표 혐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국회 연단에 선 한 장관은 “공범이나 관련자로 구속된 사람이 21명이나 되고 불구속기소 된 사람은 더 많다”며 “이 의원의 변명은 매번 자기는 몰랐고 이 사람들이 알아서 한 것이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대장동, 위례 그리고 백현동 사업까지 모두 8년간의 성남시장 시절 발생한 대형 개발비리 사건”이라며 “지방자치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측근이나 유착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제공,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주는 범행 방식이 대동소이하다”고 설명했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의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에 대해선 “개인적 이익을 위해 거액의 외화를 유엔의 제재까지 위반해가며 불법적으로 북한에 상납한 중대 범죄”라고 했다.

검찰의 ‘조작수사’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꺼내 반박했다. 그는 “돈봉투 사건 체포동의안 부결 때 검찰의 조작이라던 윤관석 의원은 며칠 전 공개 법정에서 돈봉투 20개를 수수한 사실을 자백했다”며 “본인도 털어놓은 마당에, 아직도 검찰의 조작이고 부당한 영장이었다고 말씀하실 분은 이제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한 점도 거론했다. 한 장관은 “누가 억지로 시킨 약속도 아니었다. 정당한 수사니 뭐니 하는 조건을 달지도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한 것이어서 다른 해석의 여지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난 한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잡범에 비유한 한 장관이 잡스럽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잡범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 이 의원은 잡범이 아니다. 중대범죄 혐의자”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NC백화점’ 가고 ‘무신사’ 온다... 서면 상권 살아날까
  2. 2‘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확정…日 상고 포기
  3. 3대마초 길러 흡연하고 집밥 만들어 먹은 20대 실형
  4. 4‘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5. 5푸틴, 대선 출마 선언
  6. 6‘사교육 카르텔’ 타깃 된 그 학원…수능 만점·전국수석 배출
  7. 7‘관계 가져달라’ 여성 집 현관문 부순 60대
  8. 8부산 울산 경남 포근한 날씨…최고기온 18~21도
  9. 9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10. 10481차례 공중전화 스토킹…60대 남성 법정구속
  1. 1‘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 확정…日 상고 포기
  2. 2한미일,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 北 군사협력 금지 재확인
  3. 3[오늘의 운세]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 (2023년 12월9일)
  4. 4경남도의회 예결위, 2024년 경남도 예산안 수정가결
  5. 5한미일, '대북 신이니셔티브' 추진
  6. 6[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7. 7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8. 8‘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9. 9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10. 10‘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1. 11097회 로또 복권 1등 7명…당첨금 각 38억 6429만 원씩
  2. 2국제유가 약보합세…전국 휘발유·경유 9주 연속 하락
  3. 3북극협력주간 - ‘북극, 새로운 미래’ 주제로 북극연구세미나 열린다.
  4. 4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5. 5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6. 6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7. 7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8. 8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9. 9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10. 10'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법적 근거 마련…국회 본회의 통과
  1. 1[영상]‘NC백화점’ 가고 ‘무신사’ 온다... 서면 상권 살아날까
  2. 2대마초 길러 흡연하고 집밥 만들어 먹은 20대 실형
  3. 3‘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4. 4‘사교육 카르텔’ 타깃 된 그 학원…수능 만점·전국수석 배출
  5. 5‘관계 가져달라’ 여성 집 현관문 부순 60대
  6. 6부산 울산 경남 포근한 날씨…최고기온 18~21도
  7. 7481차례 공중전화 스토킹…60대 남성 법정구속
  8. 8부산 해운대 한 분식집서 원인모를 화재…인명 피해 없어
  9. 9증거인멸 의심돼 조합사무실 침입?…항소심이 무죄 선고한 까닭은
  10. 10민주 “또 친윤 정치검사”…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 철회해야
  1. 1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2. 2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3. 3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4. 4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5. 5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6. 6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7. 7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8. 8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9. 9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10. 10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