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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엑스포·산은법 총력 외친 與 “마 함 해보입시다”

김기현 지도부 북항 일대 방문 “당 중점과제 지정해 유치 최선”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9-07 19:07:4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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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도 50개국 일 대 일 회담 추진
- 산은 이전 관련 野 협조도 촉구
- 朴시장 “관련법 신속 통과 호소”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을 찾아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와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엑스포 로고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부산 의원들은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엑스포가 개최되는 북항 일대를 둘러본 참석자들은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를 외치며 엑스포 부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수능도 마지막 한 달이 중요하고 계주에서도 마지막 한 바퀴 스퍼트가 메달 색을 결정한다. 개최국 결정까지 80여 일이 남은 지금이 회원국을 움직일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언급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50개 국과 일 대 일 회담을 추진하면서 지지를 요청할 계획”아라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고(故) 최동원 선수의 명언을 빌려 “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다”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의 망언(엑스포 물 건너갔다)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민주당은 부산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나”고 직격했다. 장 최고위원은 “부산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눈치 본다고 엑스포도 산업은행도 밀어붙이지 못하고 시늉만 하는데 부산 사나이 맞나”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이어진 ‘부산 금융경쟁력 제고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박수영 김희곤 의원 등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등 시와 상공계, 학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산은 이전을 위한 다른 준비는 다 됐고 법률만 개정하면 되는데 민주당이 협조해주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대하는 심보 아니냐”고 비판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이 자리를 빌어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열어 산은 이전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정무위 간사를 만났지만 사실상 외면 당한 일(국제신문 7일자 5면 보도)도 언급됐다.

박 시장은 “국토균형발전에는 여야의 뜻이 같을 것”이라며 “진정 원한다면 산은 이전을 정쟁의 대상으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신속하게 관련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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