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당내 압박에 결국 자진 탈당

결백주장, 거취문제 선긋다 백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5-03 20:10: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의총 열고 쇄신안 ‘골몰’
- 국힘은 “꼬리 자르기” 날선 비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3선·인천 남동을) 이성만(초선·인천 부평갑) 의원이 3일 국회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에게 탈당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왼쪽) 이성만 의원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최고위에 앞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당후사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지만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의 하나는 결국은 검찰의 정치공세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결백을 주장하며 탈당 요구에도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송영길 전 대표와 경선 캠프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당내에서 거취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결국 탈당을 결정했다.

돈봉투 의혹 여진이 가라앉지 않은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박광온 원내대표 주도로 당 쇄신 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박 원내대표는 “쇄신 의총 전 과정은 민주당의 집단지성을 통한, 정말로 국민이 바라는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그야말로 ‘새로운 민주당을 보여드린다’는 각오로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두 의원의 탈당을 두고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악할 것은 이재명 대표의 내로남불”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 규정한 이 대표가 돈봉투 살포는 철저히 ‘남의 일’이라고 본 모양이다. 탈당한 의원에게 했듯 자신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대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송영길(전 대표)과 함께 탈당으로 꼬리만 자른다고 해도 현명한 국민은 다 알고 있다”며 “(꼼수 탈당한) 민형배 의원처럼 소나기를 피하고 금방 복당하는 대국민 사기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8. 8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9. 9“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