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지방선거 낙선자들 복귀 전망
- 정의당 6명·진보당 3명도 출마 채비
22대 총선 1년을 앞두고 벌써 지역구별 출마예상자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아직 시한이 남은 만큼 실제 총선에서 달라질 수 있지만 분위기를 살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정부 인사들이 어디에서 출마하느냐에 가장 관심이 모아진다.
검사 출신인 박성근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중영도)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서동),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사하갑)가 거론된다. 또 부산에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부산진갑)과 윤 대통령의 청년 참모 1호 출신인 장예찬 최고위원(북강서갑), 대통령의 40년지기 친구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해운대갑), 윤 대통령의 검사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측근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수영) 투입설이 유력하게 돌고 있다.
이와 반대로 예전 선거에서 낙선 혹은 공천 탈락 경험이 있거나 지역에서 활동해온 인사들도 있다. 중영도에서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꾸준히 거론되는 것을 비롯해, 북강서갑에선 손상용 전 부산시의원, 금정에선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해운대갑에선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드보이’의 귀환 여부도 눈 여겨 볼 부분 중 하나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동래 복귀 가능성과 더불어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박민식 보훈청장의 복귀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이외에 기장에선 오규석 전 군수의 출마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오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선거가 혼전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거 낙선했던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구청장 중에서는 현재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부산진갑)을 비롯해 최형욱 전 동구청장(서동),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해운대갑),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중영도)의 출마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는 의견이 많다. 이외에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 정미영 전 금정구청장, 윤종서 전 중구청장 역시 출마 후보군으로 꼽힌다.
시의원 중에서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금정)과 김태훈 전 시의원(연제)이 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던 인물의 귀환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해영 전 최고위원(연제)의 복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현재 연제에서는 이성문 전 구청장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벌써 양당 합쳐 6,7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곳도 있지만 반대로 현역 말고는 아직 딱히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곳도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버티고 있는 사상이나 5선의 조경태 의원 지역구인 사하을이 대표적이다.
소수 정당도 부산에서 지역구 진출을 목표로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이 중영도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6명의 후보가 나설 예정이다. 진보당도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연제)을 포함, 3명의 후보가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