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올 2만여 세대 입주…젊은층 유입 총선 표심 바꾸나

연제 레이카운티만 4470세대…1만5000명 입주민 표심 변수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2-19 21:00:5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진구 4년간 1만7000가구
- 신규 단지 통상 진보성향 강해
- 이들 지지도 적잖은 파장 전망
- 동래 선거구 분리 여부 촉각도

올해 부산에서 2만2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규 입주가 예정돼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거구 획정 기준이 되는 인구 수는 정해졌지만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아파트 단지는 통상 진보성향 정당 지지율이 높아 신규 입주가 총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명지오션시티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 DB
19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는 2만2737세대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구별로 보면 부산진구가 5615세대로 가장 많고 연제구 5581세대, 남구 2911세대, 동구 2040세대 순이다. 단일 단지로는 오는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세대)가 가장 크다. 2020년 9월 분양한 레이카운티는 같은 해 4월 치러진 총선 당시에는 이미 이주가 대부분 완료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에서 표심이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연제구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2만 8204명 중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6만570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이주환 후보가 6만4640표를 얻는 등 비교적 박빙을 벌였다. 따라서 1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이카운티 입주민의 성향에 따라 표심이 출렁일 수 있다.

부산진구도 변동이 큰 지역 중 하나다.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되는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 롯데캐슬골드센트럴(2195세대)과 8월 입주가 예정된 양정동 양정포레힐스스위첸(1338세대)이 있다. 모두 부산진갑 지역구에 속한다. 특히 부산진구는 연지 래미안 어반파크를 비롯, 지난 4년 동안 1만7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입주한 바 있어 표심 변동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래구와 기장군도 주목된다. 동래구에서는 2021년 3800세대 규모의 온천래미안아이파크 입주가 시작됐다. 올해 입주 물량 중에서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는 없지만 2020~2023년 4년간 9056세대가 곳곳에서 입주한 점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년 총선에서 동래구의 선거구가 두 개로 나뉠 가능성이 있는 점도 관건이다. 동래구의 경우 사직동 온천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높다. 실제 21대 총선 당시 동래구 전체 득표율은 민주당 박성현 후보 6만7430표, 미래통합당 김희곤 후보 8만1722표였으나 사직2동에선 박 후보가 7200표를 얻어 7069표를 득표한 김 후보를 앞선 바 있다.

기장군에서는 정관신도시에 이어 일광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한 점이 관건이다. 2020~2023년 기장군 신규 아파트 물량은 모두 9449세대로, 이 중 상당수는 일광 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원도심 중에서는 동구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동구에서는 오는 5월 매축지 마을로 불렸던 범일동에 2040세대 두신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동구에선 2019년 이후 이렇다 할 대단지 입주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신규 입주가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9. 9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7. 7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10. 10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9. 9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10. 10[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