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부산 유일응모 국립자연유산원, 2년 여만에 문체위서 법안 처리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2-08 20:26: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회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아
- 문화재청 "2028년 완공 기대"

부산시가 사하구 을숙도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자연유산원(이하 자연유산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31일 ‘자연유산의 보호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면서다.
법안은 지난 2년여 간 부처 간 이견 때문에 국회에 계류 중이었으나 올 상반기 중 법 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020년과 2021년 자연유산원 건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지만 기재부는 법 제정 이후 신청을 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문화재청은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관보 고시를 통해 공포할 계획이다.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아울러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제정하고 자연유산원 건립을 위한 예타 조사 및 예산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건립운영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자연유산원은 설계에서 건립까지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면 2028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자연유산원 건립 구상이 구체화할 당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법안 미비로 4년이 미뤄졌다. 당시 부산시와 문화재청은 904억 원을 들여 을숙도 일원 8만㎡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만6654㎡ 규모의 자연유산원 건물을 짓기로 하고 추진했지만 법제가 마련되지 않아 장기간 표류했다.

애초 시는 2016년 문화재청에 국립천연기념물관 건립을 건의했으나 문화재청이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의 공간이 좁아 자연유산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선회하면서 부산을 대상지로 검토해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실시한 자연유산원 건립 관련 용역에서 을숙도를 대상으로 설정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문체위에서도 “사실상 을숙도에 자연유산원을 건립하기 위한 법안”이라는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유산원 공모 절차를 밟은 뒤 최종 설립지역을 선정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희망 지자체로 부산이 유일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8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연유산원은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자연사 박물관에 상응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자연유산 전문기관으로 설립·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자연유산 발굴 및 수집, 자연유산 연구·보존·관리, 자연유산 전시·교육·활용, 관련 단체 및 인력 양성·지원, 남북교류 및 유네스코 국제기구 협력사업 등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