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여사 특검 촉구 릴레이 시위도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에도 속도를 내는 등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김 여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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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일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정록 기자 |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이후 국민과 유족 뜻에 따라 이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윤 대통령에게 해임도 건의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부득이하게 이 장관의 문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소추 등의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이 장관에게 정치적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2일 의총에서는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달 중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24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한 뒤 28일 추가로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첫 공개회의를 가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역시 해당 의혹에 연루된 만큼 최 씨를 검찰에 별도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검사 출신인 송기헌 의원은 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 5개가 운영 계좌로 포함돼 있고 공소장에도 김 여사 이름은 289건이 기록돼 있다”며 “김 여사도 기소가 돼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대책위 상임위원장인 박범계 의원과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이 첫날 시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