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국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法’ 발의

조기개항 소극 대처 비난에 지역 여권·市 긴급진화 분주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3-01-31 20:45:0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담기관 이례적 설립 이어
- 박형준 시장, 주호영과 회동
- "TK와 갈등 비화 안돼" 공감
- 1일 기자간담회 자청 수습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하 공단)’ 설립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가덕신공항의 조감도. 부산시 제공
최근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이 당정의 지원을 업고 급부상하면서 가덕신공항과 조기 개항을 두고 속도 경쟁(국제신문 지난 30일자 1·3면 보도)에 내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지역 정치권이 긴급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해상에 건설되는 가덕신공항 특성상 공사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전담기관이 설립되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 유리하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31일 “국민의힘 부산 의원 15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지난해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에서 국토교통부가 공단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법안을 준비해왔다.

이 법안은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설립 ▷국가와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 책무 ▷기본계획 고시 후 공단이 공항건설에 관한 연구·기술개발 등의 사업 추진 ▷국가와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 책무 ▷공단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부산시로 명시 ▷공단의 비상임이사를 부산시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공단 운영 및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은 정부의 출연금과 공항건설채권의 발행으로 조성한 자금 및 차입금 등으로 조달하도록 했으며, 공단이 건설한 신공항 시설의 소유권 및 그 운영에 관한 권리와 채무는 준공과 동시에 국가가 포괄승계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이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의 공통된 공약이었던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건설공단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올 하반기에 기본계획 고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상반기에는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국토부 차관이 주도하는 설립위원회를 만들어 공단을 설립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가덕신공항과 TK신공항 동시 추진이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긴급 진화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TK신공항 추진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비공개 긴급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가덕신공항과 TK신공항이 지역 간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악화된 여론을 진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TK신공항 건립 문제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늦어진다는 우려에 대해 사실을 제대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은 굉장히 깨지기 쉬운 그릇 다루듯이 조심히 다뤄야 한다”면서 “과거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관련해 직접 설명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9. 9“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8. 8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9. 9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