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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식량·에너지 보호주의 안돼" G20정상회의서 국제연대 강조

"쌀 원조 받던 韓…국제사회 기여할 것"

공적개발 원조 예산 증액 노력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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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식량·에너지 위기를 맞아 과도한 보호주의를 지양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꾀하자고 제안했다.

한중 정상회담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 연설에 나서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란 주제 아래 이날부터 이틀간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등 3개 의제를 놓고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한다.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도 주창한 뒤 식량·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에너지난 위기를 해결하자”고 역설하며 “과거 식량 원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한국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강력한 보건 연대를 통해 팬데믹으로 제약됐던 자유를 되찾아가는 시점에서 자유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14.2% 증액 편성한 것을 소개하며 팬데믹 공조를 위해서도 ‘ACT-A(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 등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기존 2억 달러에 더해 추가로 3억 달러를 공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팬데믹 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회원국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력은 또 “대한민국이 국제 보건연대의 ‘촉진자’로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보건이슈 전반에 걸려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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