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8년 만에 보수교육감 시대…발빠른 후보 단일화 효과

PK 교육감 보수1·진보 2

  • 조민희 core@kookje.co.kr, 이진규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22-06-02 19:49:3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윤수 전국서 가장 빠른 단일화
- 6개월간 이름 알리기 홍보 주력
- 울산은 현역 진보 노옥희가 연임
- 경남 박종훈도 막판 뒤집기 신승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 부산·울산·경남 교육감선거로 2명의 진보 교육감과 1명의 보수 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부산과 경남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개표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피말리는 초접전을 벌였다. 반면 울산은 현직인 노옥희 후보가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상대 후보를 앞서갔고 10%포인트 차로 이겼다.
부울경 시도교육감 당선자. 왼쪽부터 부산시교육감 하윤수 당선인, 울산시교육감 노옥희 당선인,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당선인.
부산시교육감선거는 지난 1일 밤 9시부터 시작된 개표 직후부터 초반까지 김석준 후보가 하윤수 당선인을 1, 2%포인트 차를 내며 앞서가다 밤 10시께 역전당했다. 김 후보는 금세 또다시 역전하며 1%포인트 미만의 아주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2일 새벽 1시24분께 하 당선인이 또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전세는 하 당선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하 당선인은 계속 조금씩 차이를 벌려갔고 새벽 3시30분께 개표율이 99%인 상황에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하 당선인이 70만6152표(50.82%)를 얻어 68만3210표(49.17%)를 얻은 김 후보를 2만2942표(1.65%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무효표 4만2719표보다도 적다. 기초지자체별로 보면 김 후보는 16개 구·군 중 사상·영도·강서·북구와 기장군에서 1, 2%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에 반해 하 당선인은 나머지 구에서 근소하게 앞섰으며 특히 수영구와 해운대구에서 6.8~8.2%포인트 차로 눈에 띄게 차이를 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남은 현직인 박종훈 당선인이 김상권 후보 득표율과 0.1%포인트 미만 표 차를 내며 숨 가쁜 접전을 벌인 끝에 2일 새벽 5시35분께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 당선인 중 가장 늦게 결정됐다. 박 후보 최종 득표율은 50.23%로 김 후보(49.76%)와 0.47%포인트 차이다. 첫 진보 교육감으로 8년간 경남교육을 이끌어온 박 당선인은 첫 ‘3선 진보 교육감’ 타이틀을 얻게 됐다. 정치적으로는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던 경남에서 민선을 통해 3선까지 당선된 교육감은 박 당선인이 유일하다.

울산은 노 후보가 줄곧 10%포인트 가까이 벌리며 지난 1일 밤 12시께 일찌감치 당선이 유력시됐다. 노 당선인은 최종 26만6647표(55.03%)를 얻어 김 후보(21만7863표)를 10.07%포인트 차로 이겼다. 

세 지역 모두 보수 성향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하며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이번 교육감선거의 최대 이슈는 ‘단일화’였지만 울산과 경남에서는 진보 성향 교육감이 연임에 성공한 데 반해 부산에서 실패한 이유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일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꼽힌다. 하 당선인은 지난해 말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후 일찌감치 16개 구·군 학부모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6개월여간 이름 알리기에 주력했다. 경남과 울산은 보수 성향 단일화가 각각 지난 3월, 5월에야 이뤄져 현직 교육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울경 교육감선거 후보별 득표 현황

부산

하윤수

70만6152표(50.82%)

김석준

68만3210표(49.17%)

울산

노옥희

26만6647표(55.03%)

김주홍

21만7863표(44.96%)

경남

박종훈

72만7720표(50.23%)

김상권

72만970표(49.76%)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방 도미노 탱크 지원 해석 분분…"게임 체인저?"vs"3차대전 가속화?"
  2. 229일 부산, 울산, 경남...오전 추위
  3. 3부산 도시가스 사용량 3년간 64%↑…내달 '진짜 요금폭탄'
  4. 4소득 7500만 원 이하면 '청년도약계좌' 이자·배당 비과세
  5. 5부산 첫눈 관측의 역사, '100년 관측소'
  6. 6[영상]키오스크 교육, 그 실용성은 과연?
  7. 7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항소심도 유죄... 교육감직 위기
  8. 828일 부산, 울산, 경남... 강풍 동반한 강추위
  9. 9이재명 "헌정 질서 파괴 현장",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정점 의심
  10. 10흥행 선방 국힘 전대… 안철수의 새바람이냐, 김기현의 조직이냐
  1. 1흥행 선방 국힘 전대… 안철수의 새바람이냐, 김기현의 조직이냐
  2. 2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3. 3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4. 4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5. 5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 10명과 오찬 "자갈치 시장도 방문하겠다"
  6. 6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7. 7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8. 8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9. 9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10. 10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1. 1부산 도시가스 사용량 3년간 64%↑…내달 '진짜 요금폭탄'
  2. 2소득 7500만 원 이하면 '청년도약계좌' 이자·배당 비과세
  3. 3이재명 "헌정 질서 파괴 현장",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정점 의심
  4. 4부산 휘발유·경유 가격 차, 2개월 만에 ℓ당 237원→75원
  5. 51052회 로또 1등...18명 23억 4천168만원씩
  6. 6'우리가 이재명이다' vs '이재명 구속하라'
  7. 7日경찰 "야쿠시마섬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수색 어려워"
  8. 8부산은행도 30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
  9. 9가스공사 평택 기지, 세계 첫 5000번째 LNG선 입항 달성
  10. 10정승윤 권익위 신임 부위원장 "'오또케' 여성 비하 표현인 줄 몰랐다"
  1. 129일 부산, 울산, 경남...오전 추위
  2. 2부산 첫눈 관측의 역사, '100년 관측소'
  3. 3[영상]키오스크 교육, 그 실용성은 과연?
  4. 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항소심도 유죄... 교육감직 위기
  5. 528일 부산, 울산, 경남... 강풍 동반한 강추위
  6. 6양산시 석금산 신도시 중학교 신설 지지부진, 학부모 민원 폭발
  7. 7고리 2호기 수명연장, 범시민운동으로 맞서기
  8. 8경무관보다 총경이 먼저?… 해경 내부선 ‘계급 역행 인사’ 우려
  9. 9결국 사과문 발표한 부산 경찰... 추위를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내쫓아
  10. 10이재명 서울중앙지검 출석... "독재정권 폭압 맞서 당당히 싸울것"
  1. 1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흥국생명 양강 체제
  2. 2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3. 3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4. 4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5. 5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6. 6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7. 7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8. 8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9. 9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10. 10‘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