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를 이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됐다.
추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경제정책 설계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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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서울 종로구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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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발탁됐다. 인수위 기획위원장인 원 내정자는 3·9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 당선인과 경쟁했다가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며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을 임명했다.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ㆍ부품ㆍ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아 왔다. 인텔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3차원(3D) 반도체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해 반도체 기숳 도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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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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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병원장이 내정됐다.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과 대한위암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외교안보라인의 한 축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합동참모회의 2인자인 합참 차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으로 한미안보협의회(SCM) 등 한미동맹 관련 주요 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폐지가 유예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됐다. 김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이 끝난 장관 후보자 8명을 우선 발표한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번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밤까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인사검증 보고서를 검토하며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