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도’ 35.4% ‘후보 교체’ 34.3%…변동성 큰 PK 표심이 당락 가른다

국제신문·대신협 여론조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1-03 19:51:2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윤석열 PK 초접전 양상
- 안철수 대망론 땐 판세 예측불허
- 스윙보터 부울경 표심 향배 주목

새해와 연말 잇따라 실시한 국제신문 여론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PK)표심이 급격히 출렁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 우위로 인식됐던 PK표심의 스윙보터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강’이 유지될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새롭게 판을 흔들지 등 2개월여 남은 대선의 모든 가능성이 PK표심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신문·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지난해 12월 31일, 지난 1일)에서 이 후보는 44.1%의 지지율로 윤 후보(35.6%)를 8.5%포인트 차로 앞섰다. 부울경에서 이 후보는 34.3%, 윤 후보는 39.7%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PK가 국민의힘 강세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전 국제신문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실시한 부울경 조사(지난해 12월 23, 24일, 각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비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에서 이 후보는 32.2%, 윤 후보는 47.6%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조사의 부울경 표본수가 각 132명과 1000명으로 차이가 있지만, 부울경 표심이 윤 후보의 토론 거부, 선대위 난맥상, 김건희 리스크, 잇단 설화 등이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크게 움직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중도층이 부울경의 다수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도 여러 차례 PK 표심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부울경 지역민의 35.4%가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보수는 32.5%, 진보는 21.4%였다. 역대 대선에서 PK 득표율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커진 PK 표심의 변동성은 당락에 결정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이 후보의 상승세와 윤 후보의 하락세가 이런 PK 표심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PK 정치 성향으로 보면 대선판은 몇 차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조사 결과 PK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4.3%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과거 대선 사례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PK 목표치를 설정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상도 PK 표심에 달렸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7.7%였다. 하지만 부울경에서는 11.0%로 두자릿수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거대 양당에서 사그라든 ‘PK 대망론’에 올라타면 이번 대선은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윤 후보는 다음 주로 예정된 부산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PK 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PK 표심이 움직이는 지금부터 이번 대선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부울경 정치 성향 및 지지 견고성

진보

중도

보수

21.4%

35.4%

32.5%

계속 지지

변경 가능

64.9%

34.3%

※자료 : 국제신문·대신협, 지난해 12월31, 지난 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내 치료에 불만”… 부산대병원 방화 추정 화재로 대피 소동
  2. 2봄은 갔지만…‘한 여름밤의 꿈’ 다시 꾸는 롯데
  3. 3동백택시 오류 왜 잦나 했더니...GPS '튀는' 사례도
  4. 4미국 대법원, 반세기 만에 '낙태권 보장' 폐기
  5. 5부산 사미헌 갈비탕 휴가철 맛집 급부상…전국 2위는 전주 베테랑 칼국수
  6. 6미끼·졸렬·지적질…이준석 vs 윤핵관 갈등 확산
  7. 7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입 ‘초읽기’…중소 알뜰폰 업계 강력 반발
  8. 8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제엠제코' 부산형 히든테크에 선정
  9. 9코로나 신규확진 6790명…해외유입 100명 아래로
  10. 10미국 총기규제 법안, 의회 극적 통과
  1. 1미끼·졸렬·지적질…이준석 vs 윤핵관 갈등 확산
  2. 2대통령실 “'이준석 대표와 회동' 보도 사실 아냐”
  3. 3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안성민 추대
  4. 4尹 직무평가 "잘한다" 47%…지난주보다 2%P 하락[한국갤럽]
  5. 5尹대통령, 주52시간 개편론 “아직 정부공식 발표 아냐”
  6. 6민주당 "법사위원장 與 맡는 데 동의...국힘도 약속 지켜야"
  7. 7부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고교생 토론대회 개최
  8. 8부산 97세대 전재수-김해영, 이재명 대항마로 전대 나설까
  9. 9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향년 94세
  10. 10"대통령기록물 공개 불가"... 피격 공무원 유족 "文 대통령 고발"
  1. 1부산 사미헌 갈비탕 휴가철 맛집 급부상…전국 2위는 전주 베테랑 칼국수
  2. 2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입 ‘초읽기’…중소 알뜰폰 업계 강력 반발
  3. 3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제엠제코' 부산형 히든테크에 선정
  4. 4'2022부산브랜드페스타' 24일부터 사흘간 열려
  5. 5거래 끊긴 부산... 아파트 매매가 다시 하락으로 전환
  6. 6동남은행 주역, 핀테크 강자로 금의환향
  7. 7역세권·학세권 다 갖췄다…비규제지역 브랜드 아파트
  8. 8'뜨거운 나트랑'...에어서울 에어부산 잇따라 취항
  9. 9“부산으로 오세요”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나선 부산시
  10. 10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다음 달 4~5일 청약
  1. 1“아내 치료에 불만”… 부산대병원 방화 추정 화재로 대피 소동
  2. 2동백택시 오류 왜 잦나 했더니...GPS '튀는' 사례도
  3. 3코로나 신규확진 6790명…해외유입 100명 아래로
  4. 4하천 출입 원격 제어시스템 일괄 설치 지역업체가 없다
  5. 5호국영령 기리는 6·25전쟁 72주년 행사, 전국 곳곳서 개최
  6. 6다음 달 함안에서 ‘로멘틱 첼로’ 공연
  7. 7제72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
  8. 8부산 장산로 달리던 SUV 넘어져…5명 부상
  9. 9[기자수첩] 경찰과 검찰의 차이
  10. 10부산 초임 소방관 극단 선택에 갑질 의혹 제기
  1. 1봄은 갔지만…‘한 여름밤의 꿈’ 다시 꾸는 롯데
  2. 2Mr.골프 <3> ‘손등’이 아닌 ‘손목’을 꺾어라
  3. 3타격감 물오른 한동희, 4월 만큼 뜨겁다
  4. 4‘황선우 맞수’ 포포비치, 49년 만에 자유형 100·200m 석권
  5. 5롯데 불펜 과부하 식혀줄 “장마야 반갑다”
  6. 6LIV로 건너간 PGA 선수들, US오픈 이어 디오픈도 출전
  7. 7임성재, 부상으로 트래블러스 기권
  8. 8KIA만 만나면 쩔쩔…거인 ‘호랑이 공포증’
  9. 9NBA 드래프트 하루 앞으로…한국 농구 희망 이현중 뽑힐까
  10. 10LIV ‘선수 빼가기’ 맞서…PGA, 상금 더 올린다
우리은행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경남·울산 의원 성적표
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부산 의원 성적표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