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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3無’ 공방…네거티브 프레임 전쟁 점화

이재명 “尹, 무식·무능·무당”…윤석열 “李, 무법·무정·무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1-28 20:33:4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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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프레임 경쟁도 격화한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27일 윤 후보의 인물 경쟁력을 문제삼으며 무식·무능·무당의 ‘3무(無)’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이 후보는 전남 장흥 토요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윤 후보를 향해 “3무는 죄악”이라며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려면 실력이 있어야 된다.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몇 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면서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은 안 된다.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거듭 비판했다. 윤 후보의 준비 부족, 손바닥 왕(王)자 논란으로 역술인과의 친분 등 자질 논란을 부추기면서 자신의 실력을 대비시켜 강조하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실력·실천·실적을 갖춘 ‘3실(實) 후보’라고 자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윤 후보 측은 이 후보의 인성 논란을 적극 부각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 후보였다”면서 무법(無法)·무정(無情)·무치(無恥)의 3무 후보라고 맞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의 3무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법’, 서울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한 ‘무정’, 원주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고 하고,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고 하는 수치심 없는 ‘무치’”라고 퍼부었다.

홍준표 의원은 청년의꿈 청문홍답에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고 가세했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28일 이 후보를 겨냥 “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 폭력적 심성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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