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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벨트·통영·거제, 여당 수성에 맞선 야당 탈환전 치열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경남 기초단체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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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첫 특례시장 놓고 여야 격전
- 이재근 산청군수 4선 도전 저울질
- 송도근 사천시장 재판 결과 변수
- 의령, 오태완-김충규 등 리턴매치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경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약진과 함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독점을 무너뜨렸다. 한국당 일색이던 19석(기초 18석·광역 1석)의 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경남도를 비롯해 창원 통영 김해 거제 양산 고성 남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8곳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58석 가운데 34석을 차지했고, 264석의 시·군의회에서는 104석으로 133석의 한국당과 균형을 이뤘다. 그 때문에 내년 6·1 지방선거는 수성을 외치는 민주당과 텃밭 탈환을 내건 국민의힘의 치열한 승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창원시장, 여야 자존심 대결

창원시장은 영남 유일의 특례시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서는 허성무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차주목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도전 의사를 밝혔고, 허영 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노창섭 창원시의원, 진보당은 석영철 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낙동강 벨트의 중심 김해·양산시장

민주당 허성곤 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김해시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공윤권 전 도의원,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우 전 여의도연구원 환경보호위원장, 박영진 변호사, 정장수 전 홍준표 지사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양산시는 여야 모두 후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일권 현 시장과 임재춘 전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임정섭 시의회 의장, 박종서 양산을 수석부위원장, 서진부 전 시의회 의장, 심경숙 전 시의회 부의장, 조문관 전 도의원, 박대조 전 시의원 등 8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이상정 양산시의회 부의장, 이용식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정장원 전 양산시 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의당에서는 권현우 지역위원장이 언급된다.

■보수 텃밭, 서부경남 野 수성 관심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단체장 자리를 차지한 서부 경남의 진주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이번에 수성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진주시장 선거는 민주당의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한경호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김헌규 변호사, 박양후 경상국립대 초빙교수, 서은혜 시의원, 성연석 도의원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조규일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김권수 전 도의원이 물망에 올랐고 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는 김재경 전 의원도 주변에서 진주시장 후보로 꼽는다. 강갑중 전 시의원은 무소속으로 표밭을 다진다.

산청군수는 국민의힘 이재근 현 군수가 4선 도전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노용수 전 군의원, 박정준 전 산청군 부군수, 이승화 전 군의회 의장, 송병권 전 부시장 등이 거론된다. 이 군수는 재선을 하고 한 임기를 쉬고 당선돼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5선까지 가능하다. 함양군은 무소속인 서춘수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에서는 서필상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진병영 경남도의원, 황태진 군의회 의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거창군에서는 국민의힘 구인모 현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양동인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해 전·현직 대결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기범 거창뉴딜정책연구소 소장, 이용기 전 거창군수, 최기봉 김태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올랐다. 합천군수에는 국민의힘 문준희 현 군수의 재선에 김윤철 도의원이 도전을 저울질한다. 민주당에서는 정재영 전 군의원과 박경호 당원협의회장이 거론된다. 지난 지방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던 조찬용 삼가장터3·1운동기념사업회장도 출마 유력자에 포함됐다.

■일진일퇴, 남해안권역 관심

남해안권역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통영 거제 고성 남해는 민주당이, 사천 하동은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가져갔다. 이번 선거에서 지각변동이 있을지에 지역민의 눈길이 쏠린다. 사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송도근 현 시장이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3선 도전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 속에 같은 당 박정열 도의원과 박동식 전 도의회 의장, 강호동 전 양산시 부시장 등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민주당에서는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과 최갑현 전 시의회 의장이 거명되고,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종범 씨도 무소속 출마 채비를 한다.

통영지역은 민주당 강석주 현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 정동영 경남도의원, 천영기 전 경남도의원 등이 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제지역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시장의 재선 출마에 맞서 옥영문 시의회 의장이 출마 결심을 굳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박종우 거제축산농협 조합장, 반대식 전 시의회 의장,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 윤부원 시의원, 전기풍 시의원,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정우건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과 김한표 전 국회의원도 후보군에 올랐다. 무소속으로는 김해연 거제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 윤영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한다. 고성지역은 민주당 백두현 현 군수가 재선과 대통령 선거 이후 중앙무대 진출을 고민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상근 전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하학열 전 군수가 출마 뜻을 굳혔다. 황보길 도의원도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남해군수 선거는 민주당 장충남 현 군수에 맞서 당내 김삼준 전 군의회 부의장의 도전이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난을 보인다. 치과의사인 이철호 씨와 박영일 전 군수의 차출설이 흘러나온다. 하동지역은 국민의힘 윤상기 현 군수의 3선 가도에 당내에서는 이정훈 도의원의 경선 도전이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종관 씨와 김봉학 전 군의회 의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신흥 경남 발전축 중부내륙

밀양 창녕 함안 의령 등 국민의힘이 모두 차지했던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재도전이 눈길을 끈다. 밀양지역은 민주당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이 재도전을 천명했고, 국민의힘은 박일호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안병구 변호사가 당내 경쟁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지역은 국민의힘에서 한정우 현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춘석 군의원이 출사표와 함께 당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배종열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고, 하강돈 가야역사연구소장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안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조근제 현 군수가 재선 도전을 굳혔으며, 여기에 이학석 경남도당 대변인과 이성용 전 도의원이 당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는다.

의령군수는 지난 4·7 재선거 이후 14개월 만에 선거를 치르게 됐다. 재선거에서 맞붙었던 국민의힘 오태완 군수와 민주당의 김충규, 무소속의 김창환 변호사, 오용 전 군의회 의장의 리턴 매치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불협화음으로 출마를 포기했던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손호현 전 도의원, 서진식 전 도의원의 향배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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