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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선될 것 같나’ 김영춘 26.1%, 박형준 64.6%

전체 후보 지지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3-21 22:12:39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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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전 연령·권역서 타 후보 앞서
- 金, 민주당 최종후보 효과 미미
- 朴, 국힘 경선 탈락자 표심 흡수
- 응답 10명 중 9명 “투표하겠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제신문 4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의 55.1%는 박형준 후보를 선택했다. 김영춘 후보는 31.5%였다.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가 1.6%, 미래당 손상우 후보 1.1%, 민생당 배준현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각각 0.7%의 지지율을 얻었다. ‘없음·모름’ 응답은 9.5%였다.

박형준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앞섰다. 40대에서 김 후보(41.7%)와 박 후보(41.8%)가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20대와 30대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멀찍이 따돌렸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73.3%의 지지율로 김 후보(16.0%)에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도 김 후보를 앞섰다. 서부권(사하 사상 강서 북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14.5%포인트로 가장 작았고, 반대로 동부권(해운대 수영 기장 남구)에서는 28.9%포인트로 가장 컸다.

   
국제신문의 지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국제신문·리서치뷰의 2차 조사(지난달 11, 12일)에서 김영춘 후보는 23.4%, 박형준 후보는 28.7%의 지지율을 얻었다. 2차 조사는 양 당의 경선 주자 7명이 포함된 것이었다. 김 후보와 변성완, 박인영 후보의 지지율 합계는 31.9%, 박 후보와 이언주, 박성훈,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 합계는 50.7%로 양 측의 격차는 18.8%포인트였다. 3차 조사(지난달 27, 28일)에서 민주당 후보군 3명의 지지율 합계는 32.2%, 국민의힘 후보군 3명의 합계는 52.2%로 2차 조사 때와 격차가 비슷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3.6%포인트로 좀 더 벌어졌다. 박 후보는 자당 경선 주자의 지지율을 고스란히 흡수한 것은 물론 표심 결집 효과를 보였으나, 김 후보는 최종 후보로 확정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 후보에 앞섰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6%가 박 후보를 꼽았다. 김 후보는 26.1%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67.8%는 김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봤고, 24.6%는 박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94.2%는 박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반면, 김 후보 당선을 예상한 응답자는 2.5%에 불과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표 의향 질문에 ‘전혀 없음’ 4.0%, ‘별로 없음’ 4.8%로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8%였다. 반면 ‘가급적 투표’ 26.1%, ‘반드시 투표’ 63.3%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하지 않겠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3차 조사 때는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10.8%,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6.4%였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9, 20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6.8%다. 조사 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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