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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미애 아들 의혹·북한 공무원 피살 등 증인채택 기싸움

민주, 국민의힘 증인 신청 거부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0-06 20:17:07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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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형 참석 자청에도 부정적
- 국방위는 참고인 없이 진행 예정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6일 증인 채택을 놓고 기싸움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가운데)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이용우 기자
이번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증인·참고인을 대거 신청했으나,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기싸움이 가장 치열한 곳은 국방위원회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 추 장관과 서 씨 등 10명의 증인을 신청했으나, 민주당이 모두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해 국감 실시 계획서 채택을 강행했고, 국민의힘은 한기호 의원이 간사에서 사퇴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일단 국방위 국감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추 장관 아들이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을 당시 집도의였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A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 및 수사와 관련해 서 씨 등 20여 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민주당이 모두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육탄전을 벌인 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현재 감찰 중인 사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거부하고 있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가 국감 증인으로 서겠다고 자청했다. 다만 민주당은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이 씨가 국방위나 농해수위에서 증언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EBS 인기 펭귄 캐릭터 ‘펭수’는 이날 펭수다운 세계관과 캐릭터의 신비감 유지가 필요하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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