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합당 특별자치시·3축발전론 주장…균형발전론 논쟁 확산

“공공기관 이전만으론 효과 부족”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0-07-27 19:51: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태경, 지역 재량권 강화 촉구
- 조경태, 부산 해양특별시 지정
- 서울·광주 등과 삼각발전론 제안
- 김도읍 “행정수도 이전 정치 의도”
- 서병수도 여권 로드맵 의문 던져

부산 미래통합당에서 ‘여권발 국가균형발전론’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산 통합당 의원들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찬성했고, 일부는 ‘부산 해양특별시’ ‘6대 특별자치시’ 지정 등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여권의 추진 로드맵과 입장 정리가 우선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부산시당위원장은 2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는 6대 특별자치시 추진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대 특별자치시는 부산 등 6개 광역시에 부동산·교육·교통·예산 등 서울에 준하는 재량권을 주자는 것이다. 하 위원장은 6대 특별자치시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 위원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1차로 이뤄졌지만, 부산이 금융중심지가 됐느냐”며 “지방의 권한 강화없이 공공기관만 이전한다고 해서 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권이 제안한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의 윤곽이 나오면 부산 의원들간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부산과 광주, 서울 등 수도권의 ‘3축 발전론’을 주장했다.

그는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옮겼지만 균형발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세종시 부동산 값 폭등 등 부작용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부산은 해양특별시로, 광주는 문화특별시로 하는 등 서울과 부산, 광주를 거점으로 ‘삼각 발전론’이 국가균형발전에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오래전부터 통합당이 찬성해온 문제”라며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되면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여권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제시한 화두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부화뇌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경계했다.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빨리 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유치안을 만들어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그는 “여권이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은 최소한 대상 기관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서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도 “지방분권이라는 전체적인 큰 그림의 하나로 추진해야 하는데 여권에서 그런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 현재로선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