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가 안보 위기에…통합당 내부서도 상임위 복귀 기류

지도부 강경 입장 고수 하지만, 하태경·장제원·김기현 의원 등 안보 관련 상임위엔 참여 주장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6-17 20:10: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상임위 복귀를 고민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등 안보상황이 위중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사의를 밝힌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상임위 보이콧)상황에 변함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원구성을) 해놓고 업무 보고를 받느니 추경을 하느니 하면 점점 멀어질 뿐”이라며 상임위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통합당 재선의원 13명도 이날 모임을 갖고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강제 배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경 기류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안보 관련 상임위라도 참여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에 국회가 방관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상임위는 몰라도 국방위, 외교통일위, 정보위 등 3대 외교안보 상임위에는 참여해 북한 위협에 대한 초당적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적었다.

장제원(사상) 의원도 “투쟁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방위, 외통위 정도는 가동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기현(울산 남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우리의 의지와 진심을 국민께 충분히 전달했으니, 국민만 바라보고 이제 각 상임위로 들어가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17일 같은 정당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법사위원장은 국회의장의 출신 당과 다른 당적을 보유한 상임위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명시했다. 또 상임위원장직을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다만, 여당이 176석을 차지한 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 즉석밥 용기, 플라스틱 일회용컵... 사실 재활용 안 된다
  2. 2인도 열차 충돌 사고로 사망자 최소 207명...부상 900명
  3. 3백신 접종으로 무너진 청춘, 지켜낸 22일간의 투병일지…"고통 속 희망의 기록"
  4. 4음주운전 7차례나 적발돼놓고 또 저지른 60대 징역
  5. 5도산 위기 부산 마을버스, 어찌하면 좋나
  6. 6北 "담배 피지마세요" 김정은 마이웨이 흡연 행보
  7. 7규모 더 커진 광안리 드론쇼…드론 최대 2000대 동원·12분 공연
  8. 8전국 휘발윳값 2개월 만에 1600원 하회…부산은 1589원
  9. 9부산대-인니 해수부 해양쓰레기처리선박 공동 활용 방안 추진(종합)
  10. 10인도 열차 사고로 수천명 사상자 발생, 아직 한국인 없어
  1. 1北 "담배 피지마세요" 김정은 마이웨이 흡연 행보
  2. 2"민주당, 오염수 괴담선동 말고 산은 이전 입장 밝혀야"
  3. 3민주당, 산은 이전에 또 태클…이재명 부산서 입장 밝힐까
  4. 4선관위 '아빠 근무지' 채용 4명 추가 확인...경남 인천 충북 충남
  5. 5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6. 6"北 해커 빼돌린 우리 기술로 천리마 발사 시도"...첫 대가성 제재
  7. 7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경찰 조사
  8. 8北 실패한 위성 발사 곧 시도할 듯...새 항행경고도 南 패싱?
  9. 9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10. 10‘채용특혜’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1. 1전국 휘발윳값 2개월 만에 1600원 하회…부산은 1589원
  2. 2부산대-인니 해수부 해양쓰레기처리선박 공동 활용 방안 추진(종합)
  3. 3'고물가 고착화'…부산 생강 가격, 지난달 85%나 폭등
  4. 4보일러 성능 과장 광고한 귀뚜라미…공정위 '경고' 처분
  5. 5정부, 2일부터 KTX 최대 50% 할인…숙박시설 3만 원↓
  6. 6전국 아파트값 회복세인데... 물량 많은 부산은 '아직'
  7. 7원자력硏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 전엔 식수로 절대 부적합"
  8. 8[단독]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침하 BPA 분담률 60%로 최종 합의
  9. 9파크하얏트 부산, 최대 매출 찍었다
  10. 10댕댕이 운동회부터 특화 가전까지 “펫팸족 어서옵쇼”
  1. 1[영상] 즉석밥 용기, 플라스틱 일회용컵... 사실 재활용 안 된다
  2. 2백신 접종으로 무너진 청춘, 지켜낸 22일간의 투병일지…"고통 속 희망의 기록"
  3. 3음주운전 7차례나 적발돼놓고 또 저지른 60대 징역
  4. 4도산 위기 부산 마을버스, 어찌하면 좋나
  5. 5경찰, 양산시 체육회장 선거 고소사건 보완수사 착수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25∼30도
  7. 7부산서 어선끼리 충돌…선박 1척 침몰·1명 구조
  8. 8[르포] 심야할증 땐 0시~2시 기준 6240원부터…“택시비 겁나 집 근처서 술자리”
  9. 9유일한 진입로 공사 못 해 97억짜리 시설 개장 지연
  10. 10괌 할퀸 초강력태풍 '마와르'...일본 상륙해 피해 속출 중
  1. 1"나이지리아 나와" 한국 8강전 5일 새벽 격돌
  2. 2‘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3. 3‘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4. 4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5. 5강상현 금빛 발차기…중량급 18년 만에 쾌거
  6. 6세비야 역시 ‘유로파의 제왕’
  7. 7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8. 8“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9. 9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10. 10세계 1위 고진영, 초대 챔프 노린다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