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총선 경남 울산 핫플- 창원 성산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20-03-26 20:03:0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영국·강기윤 리턴매치 눈길
- 이흥석·석영철 “우리도 있다”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성산 선거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진보 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성사시킬지 여부다.
진보 진영에서는 현 국회의원인 정의당 여영국,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흥석,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석영철 후보가 본선에 나섰다. 보수 진영에서는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민생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후보가 진보 진영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

1년 전 보궐선거에서 504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여 후보와 석패한 강 후보의 리턴매치 결과도 눈길을 끈다.

이 선거구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실패=총선 필패’라는 공식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진보 후보는 민주노총의 든든한 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 반면 단일화 실패는 표 분산으로 보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노총 금속본부 경남지부 간부 출신인 여 후보, 민주노총 전 경남본부장을 역임한 이 후보,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을 지낸 석 후보 모두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만큼 단일화 길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6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민주·진보 세력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선거구의 최대 쟁점은 성산구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이 맞은 경영 위기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이 경영위기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들 후보 모두가 인정하는 반면 원인에 대한 진단은 진보와 보수 후보 간 입장이 다르다.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등 진보정당 후보들은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반면 통합당 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경영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창원성산은 선거일까지 남은 20일 동안 진보 후보 단일화 여부, 두산중공업 경영 위기 책임 공방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