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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울산시장 후보 공정한 확정, 당무에 청와대 영향력 끼칠 수 없는 구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0:15:1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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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후 검찰인사엔 즉답 피해
- 군복무 아들·출판비 의혹 도마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여부에 대해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입각해 단수 후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래 사진은 추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에서 다리에 손수건을 묶고 있는 모습. 이용우 기자
추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공천 하명’ 의혹과 관련해 “어느 누구도 당무에 상관하거나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추 후보자가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공천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추 후보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해서는 “공수처법은 만들어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며 “집중된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켜야 하고, 고위공직자의 부패 비리 근절을 위해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검찰 인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은 제청권이 있을 뿐이고, 인사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추 후보자의 아들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추 후보자의 아들이 카투사(주한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한국군 병사)로 근무하던 중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았으나 추 후보자가 외압을 행사해 무마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아들이 무릎에 피가 고이고 물이 차서 군부대와 상의를 하니 개인 휴가를 더 쓰라고 해서 아이가 개인 휴가를 또 얻었다”고 해명했다.

추 후보자는 저서 출판비로 신고한 1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후원 기간 만료로 후원회 계좌가 폐쇄되고 정치자금 계좌도 닫힌 상태여서 자기앞수표로 돌려받았고 이후 2곳의 단체에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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