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소미아 종료 D-7…고심 커지는 문재인 대통령

美 국방장관 등 잇따라 방한, 지소미아 유지 압박 파상공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1-14 19:17:2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靑 ‘日 변화 우선’ 원칙 고수 속
- 막판 NSC서 격론 벌일 가능성
- 강경화, 폼페이오와 회담 추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으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남은 기간 동안 한일관계가 급변할 만한 계기도 없는데다 한미군사위원회(MCM)와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대거 방한한 미국 군 수뇌부는 지소미아 종료 철회 압박에 나서는 상황이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 종료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제나니 노스웨츠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소미아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한미 연합훈련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AP통신과 미 국방부가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한국행 비행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소미아가 유지돼야 한다. 어떤 종류의 북한 행동에 관해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밀리 합참의장도 지소미아에 대해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15일 접견자리에서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강하게 전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에서도 “지소미아 문제는 원칙적인 것이 아니냐”고 언급했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일관계가 어렵게 된 근본 원인은 일본이 제공했다.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지소미아 연기론’도 거론됐지만, 결정을 유예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지소미아를 연장한다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1일(목요일) 혹은 22일(금요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지소미아에 대한 마지막 검토를 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이후 불어닥칠 후복풍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23일 0시로 예정된 지소미아 종료 이전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방미를 추진한다. 강 장관의 방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10. 10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9. 9[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국토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0. 10부산 중구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 개최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