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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홍문종, 서병수 접촉…우리공화당 PK 상륙 ‘노크’

서병수·전직 의원 10명에 합류 제안…중량감 인사 합류땐 보수판도 흔들듯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7-28 19:37:49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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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가 최근 잇달아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공화당은 부산 울산 경남(PK) 전직 의원 10여 명에도 합류 의사를 제안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태다. ‘박근혜 변수’가 내년 4월 총선 부울경 선거를 강타할지 주목된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28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서 전 시장하고 통화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서 전 시장이 고민이 많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 전 시장이 우리공화당에 합류를 거부했나’고 하자 “서 전 시장이 딱 잘라서 거부 의사를 말하지는 않았다. 아직 (총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고민하는 것 아니겠나”고 했다.

앞서 홍문종 공동대표도 서 전 시장과 접촉하고 우리공화당 합류 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 전 시장은 “조 대표와 홍 대표가 ‘우리공화당에 합류해 달라’는 이야기는 안 했지만, 그런 의도였던 것 같다. ‘지금은 당신들과 생각이 다른데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자’는 정도의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보수에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보수의 가치를 위해 모두 같이 통합하고 협력해서 치러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조 대표와 홍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 번 들어볼 생각이다”고 했다.

또 조 대표는 “부울경 지역의 전직 의원, 전직 기초단체장에게도 우리공화당 합류를 제안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영입을 목표로 하는 부울경 전직 의원 규모는 10명 정도 된다. 다들 고민을 하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부울경 합류 인사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K 보수층 유력 인사의 우리공화당 합류가 현실화하면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7월 23∼25일 전국 성인 1006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를 보면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전국으로는 1%이지만 서울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각각 3%였다.
PK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가 우리공화당에 합류하면 지역에서도 보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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