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은, 최선희(대미협상 실무 책임자·노동당 부위원장)·오수용 동행…“푸틴, 6자회담 재개 제안할 듯”

오늘 북·러 정상회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4-24 19:36:2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 김평해 리영길 등도 수행단 포함
- 러시아, 경제부처 장차관 총출동

- 서울선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 일각 “한·러 정상회담 준비 차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북한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출발해 오후 6시(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외신들은 북·러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모두에게 미국에 메시지를 보낼 기회라고 관측하고 있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북·러 회담 수행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회담의 의제가 ‘비핵화’와 ‘경제 협력’으로 좁혀진다. 북한 측 수행단인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은 각각 인사·경제를 담당한다.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과 함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도 동행하는데 눈여겨볼 인물은 최 부상이다. 대미협상팀 실무 책임자인 최 부상이 중국 방문에 이어 러시아 방문에도 동행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제재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23일(현지시간) 회담 의제와 관련 “핵심 관심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측에선 각 경제 부처 장차관 등이 총출동한다. 예브게니 디트리히 교통부 장관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개발부 장관, 올렉 벨로제로프 철도공사 사장, 아나톨리 야노프스키 에너지부 차관 등이 포함돼 철도 등 양국 간 교통수단을 향상하기 위한 경제협력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25일, 우리나라 서울에서는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가 열린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25일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회의를 갖는다. 파트루세프 서기는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보회의는 정례회의라고는 하지만 향후 비핵화 대화의 방향을 좌우할 북·러 정상회담에 청와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북·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러 정상회담 직후 한·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한·러 안보회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및 양국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라는 얘기다.

일본 NHK는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6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6자 회담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시작한 6자 회담에는 남북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참여했으나 검증 방법 등을 둘러싼 북미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2008년 12월 12차 회담을 끝으로 중단됐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