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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낙동강 대전’ 예고…조국·이언주 출마 여부 관심

총선 D-1년, 누가 뛰나…부산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4-14 19:47:0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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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강서갑 與 전재수-野 박민식
- 세 번째 리턴매치 성사 가능성
- 사하갑 최인호-서병수 전망
- 사하을 이상호-조경태도 촉각
- 기장 오규석 출마 땐 혼전 예상

내년 부산 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다. 낙동강을 낀 북·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낙동강 벨트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야 모두 낙동강 벨트를 성공적으로 공략해 부산 중심부로 바람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중영도와 간판급 인사가 없는 지역 등에는 후보가 대거 몰리고 있다.
   
■여야 낙동강 벨트에 승부수

낙동강 권역은 진보·보수 간 표심이 팽팽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북강서갑에서는 전·현직 의원 간 ‘3번째 리턴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3전 4기로 배지를 단 ‘친노(노무현)의 막내’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한국당 소속 박민식 전 의원은 4번째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18, 19대 재선 이후 3선 도전에서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북강서을은 ‘한국당 공격수’ 김도읍 의원이 3선 고지를 밟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사상구의 경우 재선의 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비례대표)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사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다. 노사모 핵심 회원이었던 ‘미키 루크’ 민주당 이상호 지역위원장과 ‘원조 친노’에서 한국당 최고위원으로 노선을 변경한 조경태 의원의 대결이 펼쳐질 사하을은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사하갑에서는 현 최인호 민주당 의원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대결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기류가 한국당 내부에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후보군 난립지역

후보군이 난립하는 지역의 당락은 선거 구도에 따라 좌우된다. 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밝힌 중영도가 핫플레이스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이 최근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을 영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국 수석의 영입설이 공식화되자 영도여고 출신의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조국 수석이 부산에 출마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혀 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곳에서는 이미 세 번 출마한 경험이 있는 민주당 김비오 지역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인 곽규택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곽 위원장은 최근 영도구 대교동으로 변호사 사무실 옮기고 지역구 관리에 나섰다. 거물급 후보가 없는 서동구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만 10명이 넘는다.

기장의 경우 윤상직 현직 국회의원, 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 한국당 정승윤 당협위원장 등 다자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 지역 기반이 탄탄한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가 출마할 경우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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