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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소득주도 성장 수정할 생각 전혀 없다”

“혁신성장·공정경제 등과 패키지, 경제 투톱 얘기 안 나오게 할 것…포용국가 실현 위해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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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11-11 19:40:2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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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은 11일 “경제 운용에서는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해 하나의 팀으로 일하겠다”며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분리할 수 없는 패키지 정책으로, 큰 틀의 방향은 전혀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팀 2기의 정책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경제팀 교체를 촉발한 청와대와 정부 부처와의 갈등을 의식해서인 듯 “더 이상 ‘투톱’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정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정책실장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대통령께서도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의 통합적 운영이라는 방향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 그 뜻에는 경제 운용에서는 경제부총리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가가 아니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은 데 대해 야당뿐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포용국가를 달성하겠다는 방향은 명확하다”며 “다만, 그 속도와 균형에서는 신임 경제부총리가 지휘봉을 잡고 이끌어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경제전문가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안 했다는 방식의 논의는 부적절하다. 청와대 안에도 경제수석, 일자리수석, 경제보좌관 등 경제 전문가가 있다. 이분들이 과감하게 현장에서 내각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 조율하겠다”고 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 하방압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냐, 아니냐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정부가 내년에 확장적 재정을 편성한 것 자체도 그런 인식을 반영한 것이고, 경제 펀더멘털을 논쟁할 여유가 없고, 최선을 다해 경제가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지 않도록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경제부총리 내정자와도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새 경제팀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각과 비서실의 팀워크를 한층 더 높이고 현안을 미루지 않고, 빨리 반응하고 폭넓게 듣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소통에도 적극 나서서 개혁과 변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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