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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산 중진 잇단 대정부질문…존재감 알리며 기지개

김무성 오늘 ‘1번 타자’로 나서…소득주도 성장 비판·대안 제시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1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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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유재중 이진복도 채비
- 경남은 초·재선들이 질문 예정

자유한국당 부산지역 중진 국회의원들이 13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한국당은 그동안 초·재선 의원들이 대정부질문에 주로 나섰지만 중진 의원이 대거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바른정당 창당, 6·13지방선거 참패 영향으로 침묵하던 중진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민생 경제 악화를 계기로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산 중·영도 출신의 6선 김무성 의원이 ‘한국당 1번 타자’로 나선다. 최근 각종 경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학습 모드’를 취했던 김 의원이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포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 독재 정책으로 민생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 소득주도 성장,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경직된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탈원전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무능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외교통일 분야 질문에서는 부산 서·동 출신의 4선 유기준 의원이 북한산 석탄 밀반입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대정부질문의 ‘답변자’였던 유 의원이 최근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김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한국당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 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겼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지역구에서는 원외인 정오규 한국당 서·동 당협위원장과 경쟁하고 있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17일 경제 질문에는 유재중(부산 수영, 3선), 이진복(부산 동래, 3선) 의원이 나선다. 유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 양극화 문제를, 이 의원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및 주 52시간 노동시간제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경남 의원 중에서는 초·재선 의원들이 질문에 나선다.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 초선) 의원이 13일 정치 분야에 대해, 창원시 진해 출신의 재선 김성찬 의원은 14일 외교통일 분야 질문에 각각 나선다.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을의 재선 박맹우 의원은 17일 경제 분야 질문에 나선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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