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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전대 막판…하태경 “개혁 넘어선 보수혁명 시급”, 손학규 “당 통합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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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8-30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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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29일 밤 마무리되고 30, 31일 일반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손학규 후보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비호감이 적다는 점에서 타 후보들보다 앞서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하고 있다. 손 후보는 오랜 정치적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 후보는 선명한 제 3정당론을 앞세우며 ‘혁명적 보수론’을, 손 후보는 바른미래당 자체 통합과 야권 정계개편론을 화두로 던지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하태경, 손학규, 권은희, 정운천, 김영환, 이준석 후보자들. 연합뉴스
하 후보는 30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사실 개혁보수는 식상하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심지어 홍준표 전 대표도 개혁보수라고 했는데 개혁보수라고 한다면 한국당과 보수대통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를 더 근본적으로 뿌리부터 갈아엎겠다는 표현을 제가 썼었다. 지금은 개혁 정도에 그쳐서는 안되고 보수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후보가 주장하는 보수혁명이란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반으로 했던 냉전·반공 보수를 청산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대외적인 관계에서는 야당이 대통령의 들러리 좀 서줘도 괜찮다. 그렇게 되면 그 이후 남북 국회 회담이 있을 때도 오히려 국회 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냉전·반공 의식 때문에 한국당은 북한과 무엇을 하려 하면 훼방 놓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끝났다. 그래서 그 부분이 보수혁명의 핵심적인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 사회자가 하 후보에게 “‘(손 후보는) 정계개편만 머릿속에 있다. 정치개혁은 없다’고 이준석 후보가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제가 구체적으로 (손 후보에게) ‘정계개편 비전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니까 ‘지금은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며 정계 개편에 대해서 아무런 구체적인 언급을 한 게 없다. 그래서 제가 더더욱 ‘무비전 후보’라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손 후보는 최대한 하 후보와 엮이지 않으려 하면서 페이스 북에 대외적인 메시지를 발표하며 다음 달 2일 전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29일 페이스 북 글에서 “대통령, 청와대 정책실장 (모두) 나서서 소득주도성장을 더욱 더 확실히 해 나가겠다, 올바른 정책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안된다. 야당이 나서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나서겠다. 호남과 영남, 진보와 보수가 합쳐진 중도개혁정당으로 분배와 성장을 확실히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저 손학규 부족한 것이 많다. 그러나 저에게 힘을 주시면 바른미래당을 화합시키고 야당 체제를 개선하고 우리나라 정치를 바꿔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1인, 최고위원 3인을 선출하는데 권은희 후보는 여성 배려 원칙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고 하·손 후보 외에 3위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이준석·김영환·정운천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오전 11시까지 당원 투표(75% 비중)를 하지 못한 당원들을 상대로 ARS 추가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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